[뉴스핌=강필성 기자] 우리투자증권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8일 GS에 대해 “이익이 개선되고 대규모 설비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GS의 가장 큰 현금수입원인 GS칼텍스로부터의 배당금수입도 2010년 1000억원에서 2011년 1730억원, 2012년 4487억원으로 급증할 전망된다”며 “GS리테일은 하반기에 IPO를 계획하고 있어 보유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3000억원 내외의 현금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1년부터 ‘GS’ 브랜드로열티를 계열사 순매출의 0.1%에서 0.2%로 인상해 연간 브랜드로열티 수입이 3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GS의 현금성 매출은 2010년 2112억원에서 2012년 6146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 9000원에서 12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1분기 실적 preview: GS칼텍스의 실적 개선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예상
GS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172억원(46.3% y-y), 3,997억원(138.8% y-y)으로 추정. IFRS 도입에 따라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 GS EPS, GS글로벌 등 자회사가 연결 대상이 됨.
동사의 1분기 실적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GS칼텍스는 유가, 정제마진, PX마진 등의 강세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56.7% 성장한 7,456억원으로 추정됨. GS홈쇼핑의 GS강남방송 지분매각차익(1,850억원) 발생에 따른 일회성 지분법 이익증가와 브랜드로열티 상향조정효과(약 90억원)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됨
- 2011~2012년 넘쳐나는 현금흐름
GS칼텍스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소요사태 장기화와 일본지진에 따른 정유설비 가동률 저하로 유가, 정제마진, PX마진 등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신규 Hydrocracker 가동 효과가 더해지면서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2조 1,121억원(19.2% y-y)과 2조 9,555억원(146.3% y-y)을 시현할 전망. 이익이 개선되고 대규모 설비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GS의 가장 큰 현금수입원인 GS칼텍스로부터의 배당금수입도 2010년 1,000억원에서 2011년 1,730억원, 2012년 4,487억원으로 급증할 전망(배당성향 40% 유지 가정)
GS리테일은 하반기에 IPO를 계획하고 있음. 2011년 예상 EBITDA 1,983억원, 시장평균 EV/EBITDA 7.9배, 순현금 2,950억원 등으로 평가한 GS의 보유지분(65.8%)가치는 1.2조원이며, 보유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3,000억원 내외의 현금유입이 기대됨
여기에, 2011년부터 ‘GS’ 브랜드로열티를 계열사 순매출의 0.1%에서 0.2%로(GS칼텍스 0.05% ? 0.1%) 인상하여 연간 브랜드로열티 수입이 3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GS의 현금성 매출은 2010년 2,112억원에서 2012년 6,146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며, 이는 GS의 재무구조 개선,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배당금액의 상향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23,000원으로 상향 조정
GS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9,000원에서 123,000원으로 상향 조정. GS칼텍스의 가치산정시,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사 주가 상승을 반영하여 적용배수를 PBR 2.3배로 상향 조정했음. 또한, GS의 사업포트폴리오 중 비상장사들의 실적개선 및 가치가 부각됨에 따라 목표할인율을 20%에서 15%로 축소했음
현재 주가는 NAV대비 34% 할인 거래 중으로, 자회사들로부터의 배당금수입 증가 및 브랜드 로열티 상향 조정을 통한 동사의 현금흐름개선과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 동사의 2005년 이후 할인율이 2~47%였던 것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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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