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지난해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를 상회한 것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며, 이로 인한 파급효과를 억제하기 위해 수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그리스 정부가 공식 발표한 지난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9.4%였다.
한편 유럽위원회(EC)와 국제통화기구(IMF)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는 9.6%를 예상했다.
이는 모두 그리스 정부의 초기 목표치인 GDP 대비 8%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EC 및 IMF, ECB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소식통은 "그리스의 재정적자는 분명 10%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종 수치가 10.2%이든 10.5%이든 혹은 그 근처이든간에 파급효과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