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주류(롯데 이재혁)가 20도 소주시장에서 1위에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주류는 6일부터 패키지를 일부 보완하고 업계 최초로 출고가격을 인하한 20도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출시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소주시장에서 20도 이상 소주제품 시장규모는 약 35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90% 이상을 20도 소주가 차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일반 음식점 및 마트, 슈퍼마켓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중장기적으로 20도 소주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주류는 지난 해 말 375㎖ 용량의 사각병을 360㎖ 소주 공용화병으로 교체하고 용량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소주를 선보였다.
용량과 가격이 대중화된 ‘처음처럼 프리미엄’은 출시 이후 매달 월평균 50%씩 신장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 1분기 판매량과 매출액은 375㎖ 사각병만 판매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10배 이상 늘어나 소주 저도화 추세에도 20도 소주에 대한 시장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또한 소주업계 최초로 출고가를 899원에서 10원 인하하고, 기존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위주의 판매경로를 확대하여 일반 음식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의 저도화 추세가 대세지만 그래도 20도 이상 제품들의 시장규모가 전체시장의 20% 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용량과 가격이 대중화된 20도 프리미엄 소주로 대형마트, 슈퍼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일반업소 판매도 공격적으로 전개하여 20도 소주시장에서 1위 업체에 강하게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