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배추와 갈치 가격혁명에 나선다.
이마트는 농림부·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으로 배추 10만통을 시세대비 최고 50% 가량 저렴한 2100원에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판매한다.
올 1월~2월 이상한파로 월동배추 물량이 20~30% 가량 줄어들면서 월동배추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5% 가량 증가할 정도로 고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에 가격이 크게 오른 월동배추 중 정부 비축 물량 10만통을 가락시장 등 중간도매시장을 전혀 거치지 않고 정부로부터 직접 구매하여 중간유통마진을 최소화 하였으며, 이를 통해 도매가격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비축 물량 10만통 이외에 추가로 소비자들이 구매할 경우에도 2100원의 가격에 배추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는 제주산 냉동 갈치 40만 마리(150톤)를 시세대비 최고 20% 가량 저렴한 냉동갈치(대) 4980원과 냉동갈치(특)를 7980원에 오는 7일부터 한달간 판매한다.
최근 갈치 가격은 ‘피쉬플레그네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일본산 갈치 수입 부족, 국내 수온저하와 유가 상승으로 갈치 수입량과 어획량 등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평소대비 20% 가량 상승한 연중 최고가 수준이다.
이마트는 올해 1~2월 어획한 갈치 대자리를 현재 서귀포 수협 경매가 5000원(마리)수준보다 저렴한 4980원에 제주도 냉동갈치를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 이태경 신선식품담당은 “이번 행사는 고물가 속에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배추 10만통과 갈치 40만마리를 도매가 보다도 저렴한 수준에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식품 가격을 낮추기 위한 유통단계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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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