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정통 사륜구동 SUV의 시초이자, ‘자유와 모험,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짚(Jeep) 뉴 랭글러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크라이슬러 코리아에 따르면 랭글러는 지난 3월 한 달 간 총 144대(랭글러 루비콘 32대, 랭글러 루비콘 언리미티드 11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랭글러의 역대 최다 월판매 기록 갱신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9% 대폭 신장된 기록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측은 “최근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레저용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랭글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봄을 맞아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랭글러의 눈부신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시된 뉴 랭글러는 신형 엔진 장착으로 출력과 연비가 각각 13%, 11% 향상됐다.
랭글러 최초로 수동 변속 모드가 탑재된 오토스틱 트랜스미션을 적용,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즐기는 기존 짚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기존 두터운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던 2-도어 루비콘 모델뿐만 아니라, 뒷좌석 공간 활용성을 높인 5인승 4-도어 루비콘 언리미티드 모델 역시 실용적인 오프로드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는 올 3월 북미에서 총 3만 3654대를 판매, 전년 동월 (2만 3055)대비 46%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올 한해 총 9가지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투입하며 이 같은 판매성장세를 한층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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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