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제약주들의 반등이 포착되는 가운데 실적과 파이프라인이 제일 좋은 녹십자에 먼저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2분기 제약업종의 매출 턴어라운드와 국내외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감에 상위 6개 회사의 주가가 조금씩 반등세를 연출하는 분위기.
이중 녹십자는 뛰어난 실적과 다양한 해외 이벤트 등에 힘입어 한달간 가장 큰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개발과 시설투자 노력 등을 통해 혈액제제 사업도 기존 내수 위주의 저성장, 저마진 캐시카우 역할에서 벗어나 신규 수출 동력으로 부상중"이라며 "최근 미국 ASD사와의 그린진-F(혈우병), IVIG(면역글로블린) 대규모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품목과 지역 다변화 노력을 통해 녹십자의 혈액제제 수출은 향후 5년동안 연평균 31.7%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오랜 기다림 끝에 독감백신 WHO PQ(사전적격심사)도 드디어 2분기에 통과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WHO에서 요청한 추가 임상시험을 거쳐 2월에 서류신청을 완료했다"며 "2개월간의 심사과정과 행정절차상의 통상적인 지연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내 통과는 이상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업종대비 뛰어난 실적과 가시성이 높은 해외사업 모멘텀을 고려하여 녹십자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8만 4000원에서 19만 3000원으로 4.9% 상향조정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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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