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민간고용지표 예상 하회하며 국채 지지
*시장, 금요일 발표될 3월 美 비농업고용지표 주시
*일부 트레이더들, 3월 일자리 25만개 이상 증가 전망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국채는 이날 장 초반 미국의 3월 민간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발표돼 지지를 받은데 이어 오후 7년물 입찰이 끝나면서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경기의 흐름을 판단케해줄 내달 1일(금)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채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45%P 하락한 3.4424%에 머물고 있다.
30년물은 17/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32%P 하락한 4.506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28%P 내린 0.797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3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0만 1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20만 3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직전월에는 20만 8000개(수정치)의 일자리가 증가한 바 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는 만기 2013년 10월에서 2015년 2월인 국채 69억 9000만달러를 매입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2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7년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2.895%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2.79로 직전월의 2.86보다 다소 낮았다. 지난 2009년 2월 이후 평균치는 2.74.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번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규모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19만개를 크게 상회, 25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겐하임 캐피털 마켓의 미국채 거래 디렉터 제이슨 로건은 "ADP 지표가 3월 고용지표에 대한 강력한 기대를 일부 약화시켰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매우 강력한 비농업 고용지표를 예상하고 있다. 나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숏 커버링에 나서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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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