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 진출형태 등 아직 검토 전
- “은행과 시너지 나도록 추진”
- 보험업계 관심 높아져
[뉴스핌=송의준 기자]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BS금융지주의 보험업 진출 추진은 중장기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BS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직 보험사 설립이나 인수 등을 통한 보험업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
최근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내년 보험과 자사운용업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지만 금융지주사로서의 큰 틀에서 추진하겠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는 입장이다.
BS금융지주가 보험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보험업계에선 생명·손해보험업 중 어떤 업종에 진출할지, 기존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어떤 회사가 대상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BS금융지주 핵심 관계자는 “보험업 진출은 BS금융지주가 종합금융사로서 중장기 로드맵에 넣어둔 상태여서 아직까지 구체화 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 IT자회사를 설립한 후 내년엔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산운용사를 생각이지만 보험업은 이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주회사라는 게 몇 개 금융사만 보유해선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라며 “현재 BS금융지주의 경우 은행업의 비중이 높은 상태여서, 지주회사는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한쪽에 치우친 수익창출 보다는 이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험업도 이에 포함시킨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험업 진출시 어떤 경로를 통해 할지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논의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생명보험업이나 손해보험업 어느 쪽에 진출해야 기존 은행업과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보험영업을 추진할 경우 대상을 정해야 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보험업은 지난 2007년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할 당시부터 고려해 온 것이라며 큰 그림을 갖고 여러 가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현재 방카슈랑스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09년, 2010년에 실적이 크게 늘면서 전략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은행도 생기는 등 이 같은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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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