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새 금융통화위원에 이장영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위원장의 경우 IMF에서 통화환율정책을 담당한 바 있어 국제 금융전문가로써의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장영 전 금감원 부원장이 공석인 금통위원 석을 메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통한 소식통은 "내정은 아니고 현재 2명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장영 전 부원장의 경우 IMF 통화·환율정책국 경제분석관을 한 적이 있는 등 국제 금융전문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 유력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총재·부총재를 제외한 4인의 금통위원 중 국제 금융전문가가 없다는 점도 이장영 전 부원장의 금통위원 내정에 힘을 실어준다.
이장영 전 금감원 부원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감사원 경제금융특별보좌관, 재경부 장관 자무관,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금감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1993년 IMF 통화·환율정책국 경제분석관, 2005년 금융감독원 국제담당 부원장보의 역할을 수행한 점이 눈에 띈다.
이로써 한국은행 금통위원회는 1년 만에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7인으로 구성되는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4월 24일 박봉흠 위원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약 1년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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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