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CPI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일본 총무성은 지난 2월 근원CPI가 전년 동월보다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근원 CPI는 야채와 과일 등 신선식품이 제외된 품목으로 지난 1월에 0.2% 하락한 것에 비해 낙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0.3% 하락할 것이라 내다본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한 수준이다.
근원지수에서 주류 및 에너지 품목까지 제외한 '근원 근원(Core Core)' CPI는 0.6% 하락했다.
전국 물가의 선행지표가 되는 도쿄지구의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역시 전년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에는 0.4% 하락세를 기록했고, 전문가들은 이달에 0.3%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신선식품이 포함된 2월 전국 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한 CPI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전에 측정된 것으로, 원전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이 물가 상승을 이끌어 다음달 지수를 상승세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