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올해 글로벌 증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자산 매니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추세를 잡기 어려운 국면이 보다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최고 투자 오피서(CIO)인 지오르다노 롬바르도가 24일(현지시간) 말했다.
롬바르드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고객들이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부합되는 새로운 접근을 요구함에 따라 금년에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주식, 채권, 상품, 신흥시장 자산을 포함하는 '앱설루트 리턴(Absolute Return)' 펀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보다 불안정한 세계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추세를 잡기 어렵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기회가 없어진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롬바르드는 시장이 일본의 지진참사에 대해서는 일본 경제가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대응했지만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불안은 잠재적으로 더욱 큰 위험을 포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중동사태가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같은 큰 나라도 휘말려들지, 그리고 에너지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롬바르드는 이어 1분기 나타난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파이오니어의 전체 자산 배분 전망은 올해 여전히 주식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주식은 이제 어떤 형태로든 조정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올해 남은 기간 증시의 조정이 건설적 전망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그렇다"고 말했다.
국채에 대해 롬바르드는 파이오니어는 대체적으로 부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금년 하반기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 국채 수익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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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