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6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연내 강남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1곳, 2548가구로 2005년 이후 최대 물량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건축 후분양 방식의 일반분양 물량이 올해 총 6곳, 729가구로 2010년보다 21%가 증가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가 1299가구로 가장 많고, 서초구가 950가구, 강남구가 267가구, 송파구 32가구 순이다.
삼성물산과 신동아건설은 각각 오는 6월, 5월에 강동구 천호동에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119~330㎡(36~100평형) 904가구를 분양하며, 신동아건설은 128~141㎡(39~43평형) 230가구를 분양한다.
벽산건설은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476가구 중 84~143㎡(25~43평형) 165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둔촌역과 8호선 강동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초구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다.
울트라건설은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130~213㎡(39~65평형) 550가구를 분양할 계획. 전용면적 101~165㎡(30~50평형)로 청약예금 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롯데건설은 5월 서초구 서초동, 10월에는 방배동에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초동 1681번지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65가구 중 113~186㎡(34~ 56평형)25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교대역(3호선 환승)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원명초등, 서일중, 반포고로 통학하게 된다.
방배동에서는 42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83가구 중 82~251㎡(25~76평형) 중 372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이 도보 5분거리며, 방배초등과 서문여고 등의 학군을 통학할 수 있다.
강남구 분양단지는 물량은 적지만 입지가 뛰어난 곳들이 대부분이다.
SK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716의 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34~48평형) 46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분당선,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고가 바로 남쪽에 접해 도보 통학권에 속한다. 롯데백화점(강남점), 이마트(역삼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도 이용 할 수 있다.
신원종합개발은 강남구 청담동 122번지 일대 청담제일시장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110㎡(33평형) 89가구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역을 이용하기엔 다소 거리가 멀지만 분당선 연장구간(2011년 12월 개통 예정) 청담역이 개통될 경우 간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이외 세곡지구에는 SH공사가 146㎡(44평형) 132가구를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부지 북쪽으로 대모산이 위치하고 남쪽으로 세곡천이 흐르고 있어 환경이 쾌적하며, 가든파이브 및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송파구 일대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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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