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 증시가 일본발 충격으로 휘청인 이후 절반 수준의 회복을 보인 가운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토러스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실물경기 여건을 가장 빨리 반영하는 다우 운송지수의 상대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사우디 주식시장도 자스민 혁명 리스크에 내성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신흥국의 선진국 대비 위험은 축소될 조짐을 비추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우선 다우 운송지수의 상대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미국 실물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운송 업종은 재고가 없기 때문에 경기에 가장 민감한 특성을 보이는데, 다우 운송지수의 상대강도는 지난 1일을 저점으로 상승 중이라는 것이다.
오 팀장은 이어 최근 사우디 주가와 두바이 유가가 지난 2월말과 달리 동행성을 회복, MENA 지역 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내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시아 외국인 매매와 EMBI 스프레 드는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는데 EMBI 스프레드는 지난주부터 축소되고 있다"며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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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