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LIG건설을 보며 '포전인옥'을 떠올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송협 기자] 포전인옥(抛塼引玉)라는 말이 있다. 옥이라는 큰 것을 지키기 위해 작은 것을 과감히 포기한다는 의미로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킨다는데서 비롯된 고사성어다.

지난달 워크아웃을 신청한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과 LIG그룹이라는 든든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금융부담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해 법정관리에 나선 LIG건설에게 걸맞는 표현이다.

지난 21일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47위 LIG건설(사장 강희용)이 1조원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 부담을 견디지 못해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장기간 자금난에 시달리다 법정관리를 결정한 월드건설에 반해 외형적으로는 비교적 탄탄한 사업기반을 구축해왔던 LIG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대해 업계와 시장은 삽시간에 술렁이고 있다.

잇따라 추락하는 중견건설사들의 악재로 건설업계는 충격에 휩싸였고 LIG그룹을 배경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던 LIG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개장시작에 맞춰 주식시장마저 요동쳤다.

LIG그룹이라는 탄탄한 모기업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부채에 몸살을 앓고 있던 LIG건설이 법정관리라는 극약처방을 한데는 1조원대에 달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 부담이 누적된데다 서울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공격적으로 펼쳤던 주택사업 부실이 파행을 부채질 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LIG건설의 추락을 부추킨데는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무리한 공격경영에서 비롯된 문어발식 사업영역에 따른 결과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실제 LIG건설의 수주잔고는 2조7000억원대를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시평순위 20위권 이내 대형사들로 쉽게 소화하기 힘든 사업물량이다. 하지만 LIG건설은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손이 뻗치는 대로 마구잡이식 사업을 수주했고 결과는 마치 병아리가 공룡 밥그릇을 욕심내는 형국으로 전락했다.

지난 2007년 구자원 LIG손해보험 회장의 차남으로 실질적인 LIG건설 사령탑을 움켜쥔 구본엽 부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과거 LIG건설 모체인 건영이 일궈냈던 주택전문기업으로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하지만 구 부사장의 역설에도 불구하고 LIG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4211억3100만원, 영업손실 341억250만원, 손순실 334억5400만원이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연 200억원에 달하는 금융이자에 시달렸다.

법정관리에 나선 LIG건설은 지난달 1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했다. 여기에 법정관리 신청 이후 조만간 2차 인력 구조조정 역시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설업계는 다시한번 대량 실직사태까지 빚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IG건설 모기업인 LIG그룹이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법정관리를 선택한데는 현재의 불안한 주택시장 상황과 막대한 금융부담, 무엇보다 LIG건설의 경영능력의 한계점을 의식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주졸포차(丢卒保車)라는 말이 있다. 앞서 언급한 포전인옥과 유사한 말로 졸을 버리고 차를 보호한다는 의미다.

이는 모기업의 출혈을 감수한 채 회생 가능성 없는 계열사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것 보다 차라리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겠다는 LIG그룹의 답답한 작금의 심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