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일본의 대지진 충격이 세계 경제의 성장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상철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현재 일본 대지진의 피해액은 한신 지진 때의 2배 이상인 3000억달러 전후로 추정"된다며 "일본의 세계 성장 기여도가 0.16% 이므로 일본이 제로 성장을 해도 4% 초반의 세계 경제 성장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주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불안감에 따른 전세계 증시의 하락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일본의 대 지진은 향후 충격 극복 과정에서 세계 경제 회복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며 "그러나 세계 유동성 증가나 달러/엔 환율 및 한국 수출에 대한 영향은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결국 일본의 지진 사태로 불안 심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펀더멘털의 악화가능성은 낮고 증시 조정 시 우량주의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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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