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주말 일본 증시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의 환시 개입 합의에 힘입어 3% 가깝게 반등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4.08엔, 2.72% 상승한 9206.75엔으로 마감했다.
G7이 공동으로 환시에 개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로 달러/엔 환율이 일시 81엔 중반대로 회복하며 엔고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다.
여기에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상황이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관측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부여했다는 분석이다.
개별주로는 미쓰비시 금융지주와 혼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도쿄전력은 19% 폭등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주말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이번주 일본 증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에 10.2%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4% 상승한 830.39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