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첼시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는 18일 그랜드 오픈을 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파주 내 임진각, 헤이리 예술마을 등과 함께 경기 북부지역의 관광벨트에서 명품 쇼핑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17일, 사전 오픈 행사 중인 직접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아가봤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목동에서 약 30km, 시청에서 34km, 용산에서 35km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포나 일산에서도 약 10km에 불과해 정체 시간만 피한다면 30~40분 내로 방문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있다.
먼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입장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특징은 이국적인 외관이다. 1920년대 미국의 다운타운을 연상시키는 ‘아르데코(Art-Deco)’ 양식의 건물 외관은 아울렛이라기보다는 잘 꾸며진 놀이동산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비가 오면 쇼핑에 불편함을 느껴야 했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달리 매장 앞의 동선을 천정이 있는 트랙 형식의 회랑으로 꾸며뒀다는 점도 돋보인다.
회랑의 길이는 1~3층을 포함하면 약 2.5km.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1km에 비하면 대폭 늘어났다.
브랜드를 분류별로 한 곳에 모아뒀던 기존 아울렛과 달리 경쟁 브랜드를 적절하게 흩어놨다는 점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특징이다. 일례로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매장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정 반대에 위치해 있다.
강필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점장은 “경쟁 브랜드를 서로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아울렛을 모두 둘러볼 수 있게 해놨다”며 “동선마다 편의시설은 물론 분수 등 조경을 갖춰 쇼핑의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편의시설은 신세계첼시 아울렛 1호점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보다 대폭 확대됐다. 식당가의 면적은 1254㎡(380평)으로 약 330㎡ 이상 늘어났고 화장실 개수도 7개로 대폭 확대됐다. 그 외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나 수유시설이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매장을 둘러보니 재고를 판매하는 아울렛답게 파격적인 할인가가 돋보였다. 시중 가격에 반값 이하로 판매하는 물품도 적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서울 및 인근 위성 도시의 방문객의 방문도 적지 않을 법 하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명품 브랜드가 포진했다는 점도 매력적인 구매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만, 구조에 익숙하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를 상대적으로 찾기 힘들다는 점이 아쉽다.
유모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수유실과 어린이 놀이터 시설을 갖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지만 3층 식당가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는 총 세 개의 엘리베이터 중 하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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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