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문제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3기에서 수증기로 추정되는 흰색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NHK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방송 보도에 따르면 7시 30분 경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30KM 상공에서 NHK의 헬리콥터가항공 촬영한 결과 원자로 2호기와 3호기, 4호기에서 각각 흰 증기가 솟아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호기는 남측 외벽이 손상된 부분에서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호기 역시 건물의 서측 파손부에서 증기가 새나오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서는 서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