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일본 원전 충격을 딛고 1950선을 회복했지만 장외 주식시장은 아직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약세가 눈길을 끌었다.
16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1만4000원(4.13%) 하락한 32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밀려 5주 최저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반도체 세정장비 업체 세메스도 6.32% 빠지며 5주 최저가를 다시 경신했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와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이 각각 0.38%, 0.37% 하락하며 약세를 유지했다.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 역시 3.41% 밀렸다.
또 유기발광 다이오드 증착 장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이 1.53% 하락했으며 연성인쇄 회로판 제조업체 에스아이플렉스는 6% 가까이 급락하며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도 소폭 내렸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이 소폭 오르며 사흘 만에 반등했고 바이오 의약용 화합물 제조업체 펩트론은 5% 넘게 뛰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코스닥 승인 기업인 골프존이 0.68% 떨어져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방송송출 사업자 케이엠에이치가 4.26% 내려 이틀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예심 청구 기업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 역시 1.69% 하락했고 심전도 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도 3.42% 내려앉았다.
이 밖에 사파이어 단결정 제품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온라인 교육전문기업체 웅진패스원이 각각 1.10%, 4.8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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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