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14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음악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현인택 통일부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와 사회단체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추모음악회에는 지난 10일 열린 추모사진전에 이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비롯,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범 현대가 형제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가 형제들도 밝은 모습으로 초청인사를 맞은 데 이어 음악을 감상하며 고 정 회장의 생전 업적을 기렸다.
음악회에서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과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 등이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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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