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허가 딜레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승인 지연시 국부 유출… 별개처리 지적

- “판단 보류시 국제적 계약 깨, 국가 신뢰도 악영향 책임”
- 장기화되면 론스타 또다시 고배당…국부 유출 더 커져
- 하나금융-외환은행 승인건과 별개 처리 목소리 커



[뉴스핌=한기진 기자]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승인 심사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대법원의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코리아와 유회원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한 판결 때문이다. 외환은행 매각과 간접적으로 엮여 있는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해 새로운 법률 검토 이슈가 필요해졌다.

이러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는 “론스타는 외환은행 대주주로서의 자격이 상실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또 “금융당국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를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초 금융당국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 승인 안건을 올릴 예정이었고, 무사통과가 예상됐다.

◆ 승인 지연시 국부 유출, “금융당국, 별개사안 원칙 고수해야” 목소리

금융당국은 일단 “판결문을 보자.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와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은 다른 사안”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11일 관련 간담회에 이어 14일 회의를 열었지만 금융위는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례회의 전날인 15일에야 상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선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승인을 미루거나 론스타 소송과는 별개로 처리, 승인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승인을 할 경우 외환은행 노조 등의 반대 여론이 골치 아프다. 그렇다고 승인을 늦춘다면 금융당국이 책임회피를 했고 더 큰 국부 유출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현재로서는 후자쪽에 금융위가 고심을 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승인이 늦춰질 경우 하나금융은 론스타에 매달 329억원씩 지연보상금을 줘야 한다. 하나금융에게는 큰 손해다. 주주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이 더 큰 상처다. 금융권이 더 걱정하는 점은 별개의 사안 때문에 국제적인 인수합병(M&A) 계약이 깨졌을 경우, 입게 될 우리나라의 국가 신인도 하락이다.

론스타는 2006년 6월 국민은행, 2007년 9월 영국계 글로벌 금융회사인 HSBC와 각각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세 번째 매각 시도마저 금융당국의 판단 보류로 무산된다면 한미 관계 악화도 우려된다.

◆ 판단 미루면 론스타 3년간 고배당

금융당국이 입게 될 더 큰 상처는 “론스타가 더 큰 먹튀를 할 시간을 주는 셈이 될 것”이라는 비난 여론이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서울고법이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 불가피하다. 만일 론스타가 유죄를 받으면 3년간은 법정 다툼이 벌어질 것이란 분석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그동안 고배당으로 1조원이 넘는 돈을 국외로 유출한 론스타의 행태를 감안하면, 향후 유출될 국부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6개월마다 하게 돼 있는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소홀히 해 론스타의 고배당을 방조했다는 비판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건과는 별도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다뤄야 할 것”이라며 “늦춰질수록 론스타에만 좋은 일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