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국내 증시가 각종 이벤트 여파로 2000선을 내주며 한주를 마무리했지만 주식형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내며 상대적 선전을 보였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주간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88%의 수익을 내며 시장상승률 0.55%를 초과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5.3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주식형 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화학과 건설업종이 각각 5.37%, 5.17%씩 상승한 덕분이다.
특히 한주동안 대형주가 대거 하락하면서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들이 크게 올라 중소형 주식펀드가 1.11%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일반 주식형 펀드는 0.88%의 주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5.3% 하락하며 관련 펀드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주와 건설업종은 5% 이상의 강세를 보여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한주동안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는 코스피200인덱스로 수익률이 0.17%에 그쳤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가각 0.42%, 0.47%의 성과를 보였고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30%, 0.45%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615개 가운데 323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돌았다.
화학 및 건설, 은행업 관련 ETF펀드와 중소형 주식형 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고 IT와 삼성그룹 등 테마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 5.3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도 4.9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일반주식형인 `한국투자국민의힘1(주식-재간접)`펀드와 교보악사코어셀렉션자1(주식)ClassAf펀드역시 3%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 주간 성과 상위에 랭크됐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와 하이중소형주플러스1[주식]C1은 각각 2.6%, 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2조568억원 감소한 134조4892억원, 순자산액은 1조9368억원 감소한 141조2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ETF제외)의 설정액은 1281억원 증가한 56조3374억원을 나타냈다. 순자산액은 59조8632억원으로 216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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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