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을 강타한 14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대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보고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정유 공장 저장탱크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항만이 폐쇄되었으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경제적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1일 일본 국내 언론들은 오후 6시 50분 현재 사망자 보고 수가 23명으로 증가했으며, 부상자는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든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센다이 항에 높이 10미터 해일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소마시에서 7.3미터의 해일이 그리고 이와테현 가마이시에서 4.1미터 규모의 해일이 각각 발생하는 등 이에 따른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다.
또한 주택, 차량 파괴, 도로 붕괴, 화재, 산사태 등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 피해 규모는 1854년 12월 발생한 대지진보다 커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 대해재로 기록될 예정이다.
또 코스모오일은 정유소의 저장탱크 부근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우려를 샀으나 이 시간 현재 진화가 되었다고 보고했다.
지진 발생 초기에는 도쿄 인근과 미야기현 오사키 등 다수 지역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나리타 국제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일본항공은 이날 131편의 국내외 항공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또한 JR동일본 등은 신칸센과 수도권 전철 그 외 피해 지역의 기차 운행을 중단했으며, 오늘 중으로 수도권 전철 운행은 복구가 힘들다는 발표를 내놓앗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본 정부의 관방장관은 "무리하게 귀가하지 말고 가능한 주변의 안전한 지대로 일단 피신하시라"며 침착한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 가깝고 안전한 거리면 걸어서 귀가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했으나 거리가 멀면 귀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지침이 나왔다.
원자력 발전기는 전국적으로 11기가 자동으로 운전이 중단되고 열을 식히는 등 수습에 들어가 있지만, 아직 방사능 유출이 보고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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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