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력한 매도세에 밀려 1980선으로 후퇴하자 장외 주식시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아이씨디를 비롯한 몇몇 종목들은 상승세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10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평판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는 전날보다 350원(1.64%) 오른 2만1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4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아이씨디는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를 주로 만든다. 작년 매출액은 355억원, 순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고, 동양종금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코스닥 심사 청구기업인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도 0.28% 올랐으며 가공공작 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은 1% 가까이 올라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포스코건설, SK건설도 소폭 올랐다.
반면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5.62% 급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는 0.37% 밀려 이틀 연속 내렸다.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은 3% 가까이 빠지며 5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토목 엔진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도 0.58%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보였으며, 동아건설산업 역시 2% 가량 떨어졌다.
이 밖에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이 0.63% 빠졌고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은 4%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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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