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권영수 LGD 사장, “진흙탕 싸움 그만…삼성電에 5가지 제안”

기사입력 : 2011년03월10일 13:45

최종수정 : 2011년03월10일 13:48

‘비방 광고 말고 비교 시연회 통해 공정한 경쟁’ 희망

[뉴스핌=유효정 기자]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3D 기술 논란의 심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겪을 혼란을 막자며 대안을 제시했다. 

10일 권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전자를 향한 5가지 제안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각각 셔터글래스(SG) 방식과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의 우위를 강조하며 타사 제품에 대한 깎아내리기를 하고 있지만, 결국 3D 산업에 위해하다는 판단에서다.

권 사장은  “TV와 LCD 산업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과 LG의 이런 싸움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3D TV 기술 논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어 조기 종결됐으면 한다”고 말해 이 간담회를 통해 논란의 종식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권 사장이 제시한 첫번째 대안은 ‘기관’ 및 ‘인증’ 논쟁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TV 해상도를 평가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부터 FPR 3D 패널의 기술력을 모두 인정을 받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미가전협회(CEA)에서 FPR 3D 패널의 풀HD 구현 여부를 놓고 삼성전자가 반대 의사를 보이는 등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양사의 3D 화질 논쟁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두번째 제안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비교 시연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경영진이 ‘전문가’ 비교 시연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응답한 것이다.

권 사장은 “삼성전자가 요구하는 전문가 집단 비교 시연의 경우 구체적 제안이 오면 즉각 응하겠다”고 밝혔다. 

세번째 제안은 일반 소비자 대상 비교 시연에 삼성전자가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몇 번의 일반 소비자 대상 비교 시연이 삼성전자에 의해 불발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권 사장은 “전문가 집단의 비교 시연도 중요하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비교 시연에도 삼성전자의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네번째 제안은 3D 기술 논란이 해상도 보다 ‘건강’에 집중됐으면 하는 것이다. 

풀HD 논란 대신 플리커(깜빡거림), 크로스톡(화면겹침)과 같은 인체 영향 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희망했다. 

권 사장은 “3D TV의 중요한 화질 요소는 사실 해상도가 아니다”라며 “플리커, 크로스톡, 휘도가 더 중요하지만 관심이 적더라”고 말했다. 

다섯번째 제안은 비방 광고에 대한 자제 요청이다.

권 사장은 “앞으로 상대방을 비방하는 광고는 서로 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침팬지를 등장시킨 LG전자의 3D TV 비하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며 삼성전자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임에 틀림없으나 타의 모범이 되는 선의의 경쟁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LG에서 30년 이상 근무했지만 삼성을 정말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LG를 열심히 하게 하는 삼성이지만, 최근의 상황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