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앙금'..화해여부 관심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범 현대가(家)가 오는 10일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을 시작으로 추모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
현대건설 인수문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이번 추모행사를 계기로 화해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범 현대가는 공동 주관으로 오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전을 한다.
추모 행사 준비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범현대가 기업 임원들이 참여하는 10주기추모위원회가 맡았다.
사진전은 11일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범 현대가 주요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 행사 준비위원회는 또 오는 14일 '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 음악회'도 할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정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 행사가 예정돼 있다. 10주기 행사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물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참석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현대그룹측은 아직 현 회장의 행사 참석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재계는 두 그룹간 대승적 화해차원에서 현 회장이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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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