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은행의 지난해말 기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이 14.60%를 기록해 전년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은행의 바젤Ⅱ기준 BIS비율은 14.60%로 전년말(14.36%)보다 0.23%포인트 올랐고 기본자본(Tier1)비율은 11.63%로 전년 같은기간(10.93%) 보다 0.7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이 1조 9000억원, 1.2% 증가하고 위험가중자산이 4조 5000억원, 0.4% 감소함에 따라 비율이 소폭 올랐다.
다만 전분기말과 비교했을 때는 연말배당 등의 영향으로 BIS비율과 Tier1비율이 각각 0.02%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중 자기자본은 4497억원, 0.3% 감소하고 위험가중자산은 1조 2000억원, 0.3% 줄어들면서 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지난 2008년 9월말에서 지난해 3월말 기간 중 10.87%에서 14.70%로 빠르게 상승했고 6월말 이후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든 은행이 현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자기자본비율 10%, 기본자본비율 7%를 초과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및 농협은 자기자본비율 16%와 기본자본비율 12%를 초과하는 등 비율이 매우 높은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201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시행되는 바젤3 자본규제 등 향후 규제환경 및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