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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고객 움직이는 파워우먼 관심

기사입력 : 2011년03월07일 15:36

최종수정 : 2011년03월07일 17:38

- 8일 ‘여성의 날’ 맞아 우먼파워 관심
- 감성 유대감 통해 맞춤서비스 제공

[뉴스핌=송의준 기자] 매년 3월 8일로 지정된 '세계 여성의 날'이 100년의 역사를 넘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여성 취업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하고 전문 관리직 비중은 2년 연속 전체 여성 취업자의 20%를 넘어서며, 사회 핵심 분야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기업에서도 남성주도의 리더십보다는 여성 특유의 감성적 유대감과 차별화된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어 여성들의 역량이 더욱 발휘될 수 있고, 최근에는 고객 서비스를 특화하는 VVIP마케팅 분야에서 여성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며 새 바람을 일으키는 파워우먼들의 성공 사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를 비롯한 금융권의 VIP마케팅도 확대되고 있다. 10억대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연 소득 2억원 이상인 VIP고객들은 금융권의 가장 주요한 고객들이기 때문이다.

7일 ING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 김경령 로열 라이언은 지난 10년간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백만 달러 원탁회의)에 10회 이상 오르며 상위 0.04%에 드는 우수인증설계사이자 명예 이사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도 VIP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재무설계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여성들은 이해심과 직관력이 우수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유리하고, 남성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솔루션을 제안하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인 설득이 가능하다”며 VIP고객이 많은 비결에 대해서 오히려 적당한 거리유지가 비결이라고 밝혔다.

또 자산이 많은 VIP고객일수록 윤리적, 도덕적인 부분을 두고 평가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신뢰감을 쌓는데 중점을 둬 정작 상품을 추천하고 설명하는 시간은 짧다고 한다.

김 씨는 평범하게 일반 직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승진이나 처우 등에서 여성의 한계를 많이 느끼면서, 여성으로서의 한계가 없고, 사회적인 인정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재무설계분야로 본격 전환하면서 역량을 더욱 자유롭게 발휘하게 됐다.

매년 우수한 성과를 갱신한 데에는 개인적인 역량 업그레이드를 그치지 않은 덕분이다. 올해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기업경제를 전공했고, 앞으로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김 씨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많이 상승됐지만, 아직도 능력 있는 여성들의 커리어 단절은 아쉽다.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한 것은 꿈을 크게 설정하고, 늦더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늦더라도 꿈을 놓지 않는다면 꼭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상위 0.04%에 드는 여성인재로서 ‘절대긍정’이라는 비즈니스 철학을 가진 그녀의 올해 목표는 수치적인 목표가 아니라, “작년과는 꼭 달라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고로 멋진 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좋은 고객들과 친구가 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같이 해결해 나가며 봉사역할과 가교 역할을 해내고 싶은 것 역시 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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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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