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한전선이 무주리조트를 부영주택에 매각하고 올해 재무구조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대한전선과 시장에 따르면 무주리조트 매각 가격은 약 1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무주리조트 매각작업이 성과를 보일 경우, 대한전선에 남겨진 큰 숙제는 시흥공장 부지와 남부 터미널 부지 매각작업으로 좁혀진다.
시장 일각에선 이들 매각작업이 완료되면 연간 수백억원에 달했던 이자비용이 급감하면서 대한전선이 추진해왔던 일련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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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지난해 부지런히 자산을 매각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했다.
지난해 두차례의 유상증자와 프리즈미안 지분 매각, TCM 투자지분 매각, 캐나다 힐튼호텔 지분매각 및 대여금 회수, 스카이텔 지분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총 1조원이 넘는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전선은 재무구조개선 박차와 성장을 위해 성장을 위해서는 고수익 제품인 초고압전력케이블 및 광통신케이블 등 본업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충남 당진공장의 연내 완공으로 생산성과 효율성도 증가한다. 당진공장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안양공장에 비해 케이블 생산능력이 1.5배에 달한다.
안양공장의 설비의 당진공장 이전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안양공장에 임대료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
또한 북미, 중동, 오세아니아, 남미 등 전세계 시장의 개척과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해외영업2본부와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며 조직을 가다듬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제일 급한 것이 재무구조개선이었다"며 "현재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올해는 새로운 성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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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