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아모텍이 올해 BLDC (Blushless DC) 모터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대폭 증가할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규 아모텍 대표는 지난 24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인천지역 코스닥상장법인 탐방IR’을 갖고 “올해 BLDC 모터의 매출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아모텍의 BLDC 모터 매출은 110억원이다.
BLDC모터는 에너지 효율이 AC모터 대비 30% 이상 높고 수명이 길고 소음이 낮은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드럼세탁기나 자동차 등 저소음 및 고효율이 필요한 기계 장치에서 주로 사용된다.
아모텍은 가전사업 부문에서 중국 하이얼에 지난 2008년부터 세탁기용 모터를 공급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우일렉, 월풀 등을 새로운 거래처로 확보했다 이밖에 국내 L대기업과도 에어컨 실외기 모터 양산 협의를 진행중이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지난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10월 크라이슬러에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신규차종에 들어갈 모터도 개발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도 지난해 11월부터 공급을 시작했으며, 후속 모델의 추가 적용을 추진중이다. 김대표는 “최근 벤츠에서도 개발 제의가 들어와 협의를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완성차업체와 전기차용 모터도 개발도 검토중이다.
이같이 최근 모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0년동안 적자였던 모터 부문이 작년에 손익분기점을 맞췄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날 것으로 김 대표는 전망했다.
아모텍은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37% 늘어난 12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영업이익은 작년보다 96% 늘어난 11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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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