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 수사당국은 대량살상무기로 미국내 주요시설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겨냥한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올해 20세의 사우디 국적 남성을 체포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칼리드 알리-엠 알라다우사리로 신원이 밝혀진 용의자는 2008년 학생비자로 미국에 입국했으며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 의해 23일(수요일) 텍사스에서 체포됐다.
미 법무부는 그가 급조폭발물(IED) 제조를 위해 화학물질과 장비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핵발전소를 비롯한 공격 목표물 명단을 작성했으며 그의 이메일에는 부시 전 대통령의 댈라스 주소가 들어 있었다.
FBI는 지난 2월1일 화학약품 공급업체로부터 알라다우사리가 피크르산으로 알려진 폭발물 트리니트로페놀 제작에 사용될 수 있는 농축 페놀을 구입하려한다는 보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알라다우사리는 화학물질 공급사에 대학 밖에서 개인적 실험을 하기 위해서라고 농축 페놀 용도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리는 알라다우사리가 무장단체의 일부라는 증거는 없으며 단독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알라디우사리는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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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