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선두기술인 0.18um 복합전압소자 기술 등 선보여
[뉴스핌=유효정 기자] 동부하이텍이 중국에서 초 미세공정 파운드리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향후 중국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24일 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은 26일까지 3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의 반도체 전시회인 IIC(International IC) Chin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24일에는 송재인 동부하이텍 상무(마케팅 담당)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아날로그반도체와 디지털반도체의 연관 관계와 아시아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The relationship between analog & digital and its effect in Asian market)”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송재인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첨단 IT기기의 기능이 최근 들어 더욱 다양해지고 복합화되면서, 아날로그반도체가 논리와 연산을 담당하는 로직 기능과 전력소자의 기능 등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시스템온칩(System On a Chip)으로 변화하면서, 동시에 경량화 추세에 맞춰 칩 크기도 최소화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기기와 함께 아날로그반도체 수요도 크게 증가해 세계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올해 전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 224억불의 시장을 형성하고, 그 중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133억불로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중국은 올해 116억불에서 2014년 158억불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해 전체의 60%에 가까운 점유율로 세계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하이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LED구동칩, 전력관리칩 등의 아날로그 반도체와 이미지 센서, LCD구동칩, 터치스크린구동칩 등 동부하이텍이 생산하는 반도체와 모듈을 전시하고,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두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0.18미크론급 복합고전압소자(BCDMOS) 공정기술을 선보였다.
동부하이텍은 “중국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하여 상해, 심천 등에 영업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파운드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전력관리 칩 등 아날로그반도체와 CMOS 이미지 센서 등의 특화 파운드리 분야에 집중해 중국지역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시장은 연 평균 7%이상 꾸준히 성장해 2014년에는 1273억불을 형성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IC(International IC China)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전시회로 10개국 171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동부하이텍 이외에도 코아로직, 네오피델리티, 디엠비테크놀로지 등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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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