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물가상승기대와 경기의 하방 리스크 확대 등 상충되는 분위기 속에 채권시장에 쉬어가기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동철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24일 "한은이 발표한 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이는 중동사태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한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잡기는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한편 원유 가격 상승세와 소비자심리지수의 3개월 연속 하락 등 경기의 하방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그는 "이처럼 채권시장을 둘러싼 재료는 상충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나, 103선 및 기술적 지표에 대해 단기 부담을 느낄만한 시점"이라며 "오늘은 이동평균선과의 갭을 줄이기 위한 차원의 쉬어가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약보합 마감한 전일 장에 대해 "매수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겠지만, 단기급등은 이후 급격한 되돌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합마감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