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부정한 환차익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의 자산운용사 BNY 멜론이 드디어 법정에 서게 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연방지방법원은 FX애널리틱스이 버지니아와 플로리다 주정부에서의 펀드 운용 과정에서 부적절한 환차익을 남긴 혐의로 BNY 멜론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FX애널리틱스 측은 이번 BNY 멜론의 혐의에 대한 내부고발자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앞서 지난 2009년 10월에도 BNY 멜론에 대한 혐의를 고소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근 들어 BNY 멜론에 대한 법정 싸움은 그 건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BNY 멜론과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송은 금융기관의 환차익에 따른 그간의 문제가 집결되어 있는 만큼 금융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BNY 멜론 측은 이번 고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은행은 외환 거래를 포함해 투자자들의 여러 거래를 관리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만큼 그에 합당한 임수를 수행해 왔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버지니아주의 법무부 장관은 이달 초 BNY 멜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제안서를 요청한 상태다.
이 제안서는 이번 사건이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외환 거래와 관련해 금융권과 고객 사이의 거래 원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특별 인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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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