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홍콩의 위안화 채권 발행이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를 증가시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2일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피터 팡 부의장은 골드만 삭스의 주최로 열린 한 경제 컨퍼런스에서 "홍콩에서 위안화 채권 발행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으로 흘러드는 FDI 규모 역시 급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홍콩에서 발행된 위안화 채권은 지난 2009년의 두배가 넘는 수준. 이에 중국으로 흘러드는 유동성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현재 팡 부의장은 "현재의 위안화 채권 발행 규모 증가세 정도라면 중국의 올 한해 FDI는 지난해의 두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PBOC)의 한 관계자는 "위안화 무역 결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태환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리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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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