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가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등 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지수가 부담을 느끼며 일본과 대만 증시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는 자원주 강세를 재료로 반등하고 있다.
중동발 불안 요인이 시장에는 부담이지만 유가와 주요 상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2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71엔, 0.36% 하락한 1만804.09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지난 18일 중국 런민은행(PBoC)이 시중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50bp 인상키로 결정하며 긴축 행보에 나선 것이 지수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수가 5일 연속 강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했다. 혼다차와 닛산은 각각 0.94%, 0.79% 내리며 오전 거래를 끝냈다.
이에 비해 개장 초 다소 큰 폭의 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반등, 0.5%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1% 상승한 2914.70포인트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준율 인상에 은행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원주가 강세를 보이며 이를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은행은 1.2%, 상업은행은 0.9% 내리고 있으나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각각 0.26%, 0.33% 오르고 있다.
대만증시는 반락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 종가보다 0.11% 떨어진 8834.9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주와 전자관련주는 각각 1.0%, 0.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 역시 중국발 긴축에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24% 내린 2만3539.77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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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