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임오프와 연관돼 진행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일 노조는 '현자지부신문'을 통해 "노조의 사활이 걸릴 만큼 내부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4만 5000 조합원의 단결된 힘을 모으고 모든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조는 "올해는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타임오프를 비롯해 복수노조 허용과 조직재편 문제, 임단협 등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은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노조는 "타임오프는 현대차 노조의 사활이 걸린 문제일뿐 아니라 노동운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비정규직 노조가 2차 총력투쟁을 예고하며 서울 양재동 광고탑 고공농성을 진행하는 등 투쟁을 조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 노조는 비정규직 투쟁이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전개됨에 따라 비정규직 노조 투쟁을 엄호 지지하며 내부 현안사업에도 주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조는 조직재편과 관련해 "전주, 아산공장, 모비스, 남양연구소, 판매, 정비위원회 노조의 단결력이 훼손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형태인 기업노조(기업지부)의 역사적 전통과 대정부 투쟁경험의 장점을 도외시하고 인위적으로 하는 방식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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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