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28명 등 총 60명 졸업, 역대 최다 졸업생 수
[뉴스핌=유효정 기자]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주경야독’에 힘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18일 삼성전자공과대학교(총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기흥캠퍼스에서 졸업식을 갖고 60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박사가 4명, 석사가 24명에 이른다.
이 날 졸업식에는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권오현 사장, 지도교수, 졸업생 가족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2001년부터 성균관대학교와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사내 대학으로는 국내 최초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규대학 승인을 받았다.
이 날 졸업식에는 설해식 책임연구원과 양지철 책임연구원이 성균관대학교 총장상을 이원정 대리, 서대만 대리가 삼성전자공과대학 총장상을 수상했고 한충헌 선임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박사과정 논문상을 수상한 양지철 책임연구원은 재학기간 중 무려 16편의 논문을 작성했고 이 중 5편은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인용색인)에서 인정하는 세계 수준의 학술지에 등재됐다. 또한, 1년 간 삼성전자공과대학 학부 전임교수로서 후배를 지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인사팀 김찬훈 부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뛰어나고, 졸업 후 업무 성과도 크다"고 말하고 "사내 대학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어 앞으로도 사내 대학을 통한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근무 태도 등이 모범적인 사내 임직원 중에서 선발되며 교육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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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