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정상경영 저축銀, 상반기엔 추가조치 없다"(종합)

기사입력 : 2011년02월17일 10:16

최종수정 : 2011년02월17일 10:18

[뉴스핌=문형민 기자] 금융당국은 재무건전성 지도비율(BIS 비율 5%) 이상인 94개 저축은행은 상반기 중 부실을 이유로 추가적인 영업정지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량한 저축은행이 과도한 예금인출 등으로 동반 부실화하고,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또 BIS비율 5%에 미달하거나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다른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앞당겨 실시하고, 예금인출 발생시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은 17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104개 저축은행은 최근 지난해 12월말 기준 업무보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그 결과 부산저축은행 계열 5개사와 BIS비율 5% 미만인 5개사 등 10개사가 비우량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를 제외한 94개 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5%를 초과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지속한 것. 

김 금융위원장은 "(94개 저축은행은) 과도한 예금인출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올 상반기 중 부실을 이유로 영업정지 조치를 추가적으로 부과할 곳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시장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예금인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은행중앙회에 약 3조원의 지급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공사 및 은행과의 크레딧라인 개설을 통해 추가적으로 2조원의 유동성이 이미 확보했고, 한국증권금융도 환매조건부채권거래(RP)와 유가증권 담보대출 등을 통해 1조원을 직접 저축은행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대해 각각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김 금융위원장은 "대전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예금인출이 지속돼 전날 더이상의 예금지급이 불가능해졌다며 영업정지를 신청해왔다"며 "부산저축은행은 대전저축은행의 모회사로서 지난해말 현재 완전자본잠식상태에 이르렀고, 현재 보유하고있는 유동성에 비해 예금인출수요가 현저하게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업정지 조치가 예금인출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 유무를 기준으로 진행됐다는 얘기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영업정지된 부산·대전 저축은행 외에 부산2, 중앙부산, 전주저축은행 등 5개사로 구성돼있다. 부산2저축은행은 BIS비율 6.0%이나 부채가 자산을 125억원 초과한 자본잠식 상태. 부산중앙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 금감원장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고, BIS비율 3.6%, 순자산규모 176억원. 전주저축은행은 BIS비율 5.6%, 순자산규모 198억원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3개 부산저축은행 계열 저축은행에 대해 이날부터 정기검사를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금인출이 발생할 경우 관련규정상 지원한도, 저축은행이 제공하는 담보의 범위 내에서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금융위원장은 "부산저축은행 다른 계열사 3곳은 금감원이 검사를 나가기 때문에 자구노력에 따라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적격담보범위 내에서 유동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BIS비율 5%에 미달한 저축은행은 보해, 도민, 우리, 새누리, 예쓰 등 5개사다. 이 가운데 보해저축은행은 지난 8일 대주주가 320억원을 증자했고, 외부자본 추가 유치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도민저축은행은 지난 1월말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요구받았다. 금융위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받고, 이를 적극 이행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우리저축은행과 새누리저축은행은 2013년 6월말까지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았고, 예쓰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소유하고 현재 매각절차가 진행중이어서 문제가 없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