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탭의 글로벌 판매량과 '반품율'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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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정보 전문기관인 ITG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조사 결과 갤럭시탭의 북미시장 반품율이 1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아이패드 반품율 수치인 2% 대비 8배 수준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의 한 시장조사회사가 주장한 갤럭시탭 반품률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며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의 반품률은 2%도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200만대가 넘게 사랑받는 제품의 반품률이 15%에 이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얼마전에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글로벌 시장 판매량과 관련해 한바탕 소동도 있었다. 이는 해외 유력지 블로그 포스트에서 삼성전자 이영희 전무가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하며 언급한 내용을 잘못 옮겨적으며 판매량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이 전무가 실제 소비자 판매도 '꽤 잘된다'란 의미로 'quite smooth'라고 말한 것이 'small'로 잘못 옮겨지며 완전히 정반대의 의미로 보도가 된 것.
하지만 이 또한 공급량 기준만 밝히고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아 여전히 판매량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 94개국에서 200여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탭이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3개월 간 세계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이 해외에서만 16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유럽 50만대, 북미 35만대, 일본 2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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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