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으로 인플레 우려 커져
*연준 국채 22억 1000만달러 매입...시장 기대 미달
*이집트 소요 사태로 안전자산 수요 형성...낙폭 제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 국채가 2일(현지시간) 인플레 우려가 커지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됐다.
2년물~7년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도 만기 2021년 5월과 2027년 11월 국채 22억 1000만달러를 매입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분 현재 기준물이 10년 만기 국채는 1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44%P 상승한 3.4791%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6/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13%P 전진한 4.6226%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3/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55%P 전진한 0.6606%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는 이날 개장 직후 증시 약세와 지속되는 이집트의 정정 불안으로 시장내 안전추구성향이 강화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월 ADP 민간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상승 흐름 자체는 유지됐다.
상황은 오전장 후반 들어 변화됐다.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채가 압박을 받았다. 여기에 연준의 국채 매입 규모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밝혀져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D.A. 데이빗슨 앤 캄퍼니의 채권 거래 담당 부사장 메리 앤 헐리는 "유가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집트 소요사태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고개를 들어 국채의 낙폭은 제한됐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1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18만 7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4만 5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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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