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초전 MWC...비밀병기로 기선제압
[뉴스핌=신동진 기자] 2011년 2월 스마트폰의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올해 스마트폰의 격전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 이곳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해외 유수의 기업들은 올해를 주도할 자사의 비밀병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사들은 자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칭)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블로그 등에서 사진과 세부사항이 속속 드러나오며 세상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갤럭시S2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그리고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최신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해 최신의 기술이 집약됐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시장에 2분기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텐밀리언셀러의 '갤럭시S'의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 3.5인치, 800MHz CPU, 500만 화소(AF)의 '갤럭시 에이스(Galaxy Ace)' ▲ 3.31인치, 600MHz CPU(3D 가속), 500만 화소(AF)의 갤럭시 핏(Galaxy Fit) ▲ 3.2인치, 800MHz(3D 가속) CPU, 300만 화소(AF)의 갤럭시 지오(Galaxy Gio) ▲ 3.14인치, 600MHz, 300만 화소의 갤럭시 미니(Galaxy mini) 등의 갤럭시패밀리 라인업을 대거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LG전자의 라인업도 막강해졌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옵티머스군단을 올해 출시하며 성장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국내 시장에 출시된 세계 최초 듀얼코어 탑재로 세계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옵티머스2X'. 여기에 '수퍼슬림', '수퍼밝기' 콘셉트로 제작된 두께 경쟁이란 화두를 던진 '옵티머스 블랙'은 오는 2분기 KT로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옵티머스 라인업도 MWC 2011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기대되며 2011년을 새로운 원년으로 삼고 있는 팬택의 라인업도 시간이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다.
2월 SK텔레콤을 통해 예정돼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베가 엑스'가 대기중이며, 오는 4월에는 듀얼코어 CPU와 DDR2 메모리를 장착한 '스카이 듀얼코어(가칭)'이 출격준비중이다. '스카이 듀얼코어'의 경우 일본 시장에도 출격할 라인업이어서 올해 기대되는 제품 라인업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MWC2011을 기점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자사가 극비리에 진행한 전략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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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