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영업익 41%↓
[뉴스핌=유효정기자] 하이닉스가 판매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D램 판가하락에 연말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27일 하이닉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 2조7480억원의 매출과 418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3분기 대비 매출은 15% 감소하고, 영업익은 59% 감소한 것이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2% 감소하고, 영업익은 41% 감소했다.
또 소송비용 지급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11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로는 90%, 전년 동기대비로는 83% 각각 크게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0%p 감소했다.
이같은 4분기 수익성 악화의 배경에 대해 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이 하락해 실적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월 하반월 DDR3 1Gb 고정거래가격은 직전대비 3.3% 하락한 0.8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4분기 D램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도 출하량은 32%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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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