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선물은 24일 원/달러 환율이 유로화 글로벌 달러 약세와 중국 긴축 우려가 혼재한 가운데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로 반등,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여파로 역외환율이 1120원 부근으로 재차 하락한 가운데 원/달루 환율 역시 하락세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일의 Ifo 기업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럽 지역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고, 이에 유로/ 달러는 장중 한 때 1.3635까지 상승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변 연구원은 "이번주 현금 확보를 위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에 기댄 숏플레이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고 관측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춘제를 앞두고 기습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하다는 점은 시장 참가자들이 공격적인 숏플레이로 대응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라며 "하락 압력은 1110원대 후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금일 예상 레인지로 1115.00~1125.00원을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