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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 효과? 서울 수도권 매매시장 '훈풍'

기사입력 : 2011년01월21일 17:1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송협기자] 한동안 침체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바닥을 헤매던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무엇보다 연일 호가만 올라가던 시장에서 조금씩 매수세가 생기면서 매물을 찾는 발길도 늘었으며 지난해 연말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던 부동산시장은 최근 소폭적이나마 상승세가 형성 되면서 훈풍이 돌기 시작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월 현재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은 0.15%를 기록하면서 1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서울이 0.1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경기도 0.05%,인천 0.02%, 신도시 0.07% 아파트 값이 연일 순조로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전주 주춤했던 서울 재건축은 송파구가 1.26%로 급등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재건축 위주로 반등에 성공한 송파구는 '가락시영 재건축 승인 무효확인 소송'에서 무효가 아닌 판결이 나오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면서 호가가 3000만~5000만원 이상 뛰어 올랐다.

이와함께 일반아파트 시장은 서초구가 0.7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뒤를 이어 마포구 0.36%, 강동구 0.17%, 강서구 0.14%, 강남구 0.14%, 양천구 0.12% 순으로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게 상승한 서초구는 우성아파트의 안전진단이 통과되면서 재척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초동 A공인 관계자는"우성아파트는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가 성사되기 시작하면서 지난주 대비 호가가 5000만원 이상 뛰어 올랐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공덕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매매거래가 되살아나고 있다. 현재 공덕래미안 3,4차 중소형 단지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자취를 감췄던 거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이 회복되면서 1기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도 남부권을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군포시 0.24% 상승세를 시작으로 광명시 0.20%, 과천시 0.18%, 평택시 0.17% 등 대부분 남부권이 강세를보였고 특히 군포 광명의 경우 서울이나 신도시 등의 전셋값이 오르고 매물도 구하기 힘들어지자 주변 저렴한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들이 늘어나면서 집값이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는 중동 0.23%, 산본 0.14%, 분당 0.05%, 평촌 0.05% 등 중소형 주택이 비중이 높은 중동과 산본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동 미리내롯데2차 내 롯데공인 대표는 "중동신도시는 소형아파트들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0% 가까이 된다"며"전세보다 매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소형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은 중구 0.08%, 계양구 0.05%, 서구 0.04%, 남동구 0.04% 등을 기록하며, 3주 만에 상승장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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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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