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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작년 실적 두배 '껑충'

기사입력 : 2011년01월20일 17:22

최종수정 : 2011년01월20일 17:22

- 영업익 1조7천68억, 순이익 1조2천363억..전년비 88%, 81.9% 증가

[뉴스핌=김홍군기자]SK이노베이션(구 SK에너지)의 실적이 수출 및 자원개발 사업의 호조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7천68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81.9% 증가한 1조2천363억원을 기록, 예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매출액은 22.4% 증가한 43조8천675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개선은 석유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휘발유, 경유, 등유 등 3대 경질류의 지난해 수출량은 8천258만 배럴로, 사상 최대였던 2008년의 7천224만 배럴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른 수출액은 25조8천633억원으로, 최근 5년간 누적 수출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석유사업의 경우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매출 30조 3천617억원, 영업이익 9천854억원을 기록, 실질적 적자를 기록했던 2009년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석유사업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석유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중국, 중동 등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추이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화학사업의 경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2009년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12조4천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3천873억원에 그쳤다.

이는 역내 신증설 등으로 평균 제품 가격이 대부분 전년대비 약세를 보인데다 원재료인 나프타(Naphtha)의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상승과 주요 광구의 생산량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매출 7천771억원, 영업익 4천9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브라질 법인 매각을 통해 확보된 유동성을 기반으로 개발.생산 광구 자산 매입 및 운영권 확보(Operatorship) 등을 통해 석유개발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분법으로 실적이 반영되는 SK루브리컨츠도 매출 2조55억원, 영업이익 2천98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5월 중국 천진에 연 8만t 규모의 윤활유 완제품 공장을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09년 석유사업에서 사실상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수준의 수출실적 달성 및 자원개발 성과에 힘입어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매출 59조1천억원, 영업익 2조1천억원을 사업목표로 정했다. 투자는 일단, 1조5천억원을 배정한 뒤 재무안정성과 경영환경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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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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