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직전월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결과였다.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에 기록한 5.1%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준. 다만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4.4% 증가를 내다봄으로써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CPI는 이로써 직전월에 기록한 25개월래 최고치에서 후퇴하며 정부 당국의 물가 목표인 3%에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또한 생산자 물가지수(PPI) 역시 전년대비 5.9% 상승하며 직전월에 기록한 6.1% 보다 둔화된 상승세를 보였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5.6%의 상승률을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통계국은 "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되었다"며 "앞으로 유연한 거시정책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중한 통화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소비자물가는 평균 3.3%, 생산자물가는 평균 5.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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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