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동국제강, 영풍 등 15선 선정
[뉴스핌=홍승훈기자] NH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향후 1년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자산주 15선을 제시했다.
박선오 이혜진 애널리스트는 20일 "순현금성 자산, 부동산, 우량 자회사 등을 고려해 자산주를 선정했다"며 현대미포조선, 동국제강, 영풍 등 15개 기업을 꼽았다.
이같은 분석에 따르면 순현금 저P/B주로는 현대미포조선, 남양유업, 파라다이스, KPX케미칼, 아트라스BX를, 부동산보유 저P/B주로는 동국제강, 동원산업, 한진, 무림P&P, 대원강업을, 우량 자회사보유 저P/B주로는 영풍, 세방, 한일이화, 케이씨텍, 이수페타시스 등이다.
박선오 애널리스트는 "자산주의 수익률 변동성이 KOSPI와 유사하다는 것은 자산주 15종목의 수익률변동성은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더욱이 KOSPI대비 초과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투자가치 또한 높으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자산주는 대안투자로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자산주는 순자산가치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 중에서 순현금이 많거나,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거나,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종목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가총액에 비해 순현금성자산 보유비중이 높거나, 토지 및 건물 보유비중이 높거나, 지분법투자이익률이 크고 당기순이익 대비 지분법평가이익이 높을 것을 기본 조건으로 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P/B가 1.3 이하일 것, 수익성 지표는 ROE가 5% 이상일 것을 추가조건으로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년 1월 제시한 자산주의 최근 5년간 누적성과를 계산한 결과 2006년 1월 12일에 동일가중으로 100을 투자했을 때 2011년 1월 18일 현재 273.8까지 상승해 173.8% (연복리 22.2%)의 수익률을 보였다"며 "이는 같은 기간 150.4까지 상승하여 50.4% (연복리 8.5%) 수익률을 기록한 KOSPI 수익률을 123.5%p 앞서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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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