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독일이 그리스의 채무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양국이 모두 부인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독일 주간인 디 자이트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이 그리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활용해 자국의 국채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그리스 채무조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그리스가 안정성 지향 정책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EFSF를 통해 자국 국채를 되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필리포스 사치니디스 그리스 재무차관은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재무부 역시 그리스에 대한 채무조정 계획이 없다며 보도 내용을 공식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