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신세계푸드(대표 정일채)가 식품유통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업소용 대용량(B2B) 식품 브랜드 '웰채'와 가정용(B2C) 식품 브랜드 '행복한입'을 21일 론칭 한다고 밝혔다.
구매자에 따라 업소용 대용량(B2B)과 가정용(B2C)으로 구분되는 식품유통 시장은 현재 B2B 시장이 약 20조원, B2C 시장이 약 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B2B 시장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과 위생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웰채'와 '행복한입'은 'Low Cost, Good Quality'라는 구호 아래, 품질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식품유통업계 최고의 상품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개발된 브랜드다.
신세계푸드가 원료의 구매에서부터 제조·가공·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품질과 위생안전성이 확보된 상품에 대해 적용한다.
이번 출시된 웰채의 상품은 총 105종으로, 김치류·양곡·고춧가루 등 농산품목 42종과 멸치·건파래 등 수산품목 4종, 돈육·계육·햄류 등축산품목 22종, 장류와 어묵류 등 가공품목 37종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푸드는 추가적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농수산 전처리 신선편이식품과 면류·떡류·소스류·육가공류를 웰채 브랜드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 상품들은 향후 자사가 운영 중인 430여개의 위탁급식사업장을 비롯, 대형 외식업체와 호텔, 중소급식업체와 직영급식을 하는 초중고등학교,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행복한입 브랜드로, 북어국밥·육개장국밥·갈비탕국밥 등 도시락류 상품 3종을 개발하고 전국의 훼미리마트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웰채와 행복한입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해외의 일류 식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에 유통시키는 해외소싱사업과 함께 B2B와 B2C 식품유통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일채 신세계푸드 대표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식품유통시장의 니치마켓(Niche Market)인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식품유통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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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